우리은행과 카카오페이가 제휴를 맺고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카카오페이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카카오페이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한도 및 금리를 확인하고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원)뱅킹'과 연동해 대출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카카오페이에서 조회하는 서비스

▲ 우리은행와 카카오페이가 제휴를 맺고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카카오페이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정부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서민, 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주택도시기금상품이다. 신혼가구,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 ~ 연 2.4%의 금리로 최대 2억2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고객은 은행 지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의 '내 대출 한도'메뉴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상품의 정보와 대출 가능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대출 중개사업 영역을 신용대출에서 전세대출 중개까지 확대했다.

카카오페이와 우리은행은 올해 12월31일까지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이벤트를 연다.

카카오페이와 우리원뱅킹을 이용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LG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3명)과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00만 원권(5명)을 증정하기로 했다. 또한 선착순 400명에게는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좀 더 편리한 비대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대출사업 총괄은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금융 플랫폼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 중개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대출 중개 상품을 늘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