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이 11월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엔켐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28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전해액 제조사 엔켐 코스닥 상장 승인, 매매거래 11월1일 시작

▲ 한국거래소 로고.


엔켐 주식의 매매거래는 11월1일부터 개시된다.

엔켐은 2012년 설립됐으며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중국 CATL이 엔켐의 주요 고객사다.

전해액은 2차전지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엔켐은 세계 전해액 제조회사 가운데 매출증가율(2013년 ~2020년 기준 연평균 83.2%)에서 1위를 보이고 있다. 

엔켐은 앞서 15일~1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4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3만 원~3만5천 원을 초과해 4만2천 원으로 결정됐다.

21~22일 진행된 엔켐 일반청약에는 모두 16조4650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