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플랫폼 전문가 남상우 하나금융파인드 대표이사를 디지털전략본부장(전무)에 선임했다.

하나손해보험은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고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 전무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상우, 하나금융파인드 대표 겸임

▲ 남상우 신임 하나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장 전무.


남 전무는 3월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의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 하나금융파인드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인슈어테크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남 전무가 총괄하는 디지털전략본부는 디지털전략팀, 디지털채널팀, 손님마케팅팀 3개팀과 원데이플랫폼고도화TFT로 구성돼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남 전무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 등을 통해 디지털과 플랫품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에 더해 보험시장의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전무는 “원데이, 원큐(1Q)앱 기반의 독자적 직접판매(D2C) 채널을 구축하겠다”며 “디지털마케팅 및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디지털 보험시장에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남 전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인터넷 마케팅기획팀,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 청담러닝 CMO(마케팅총괄)를 거쳐 2015년 리치앤코 마케팅 총괄 전무, 2018년 7월부터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