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가 렌터카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레드캡투어의 렌터카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8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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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수 레드캡투어 대표. |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국내 렌터카시장은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18.4%의 연간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레드캡투어의 렌터카사업도 올해 1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렌터카시장은 기업고객이 확대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렌터카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6.1%의 성장률을 보였다.
기업들은 차량관리의 효율성 강화, LPG차량 렌트를 통한 유류비 절감 등을 위해 차량을 직접 구입하기보다 렌터카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레드캡투어의 렌터카사업 매출은 2010년 903억 원에서 지난해 1686억 원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3.3% 성장했다. 렌터카 보유대수도 2010년 8690대에서 지난해 1만7156대까지 늘었다.
레드캡투어는 여행사업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해 렌터카사업에서 외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레드캡투어는 렌터카 보유대수가 늘어난 데다 지금까지도 큰 변화 없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왔다”며 “2016년 이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매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드캡투어는 올해 매출 2213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 7.6%, 영업이익 7.6%가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