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상장일정 연기설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14일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과 상장절차에 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상장 연기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9월29∼30일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5∼6일 일반청약을 진행해 10월14일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절차를 진행해왔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금융 플랫폼의 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로 해석함에 따라 일부 보험료 비교서비스를 중단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상품 중개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카카오페이 등 금융플랫폼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카카오페이가 상장일정을 미룰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경제는 14일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일정을 재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7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아 상장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