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9월 '와디즈 스토어'를 출시해 펀딩 성공제품을 상시판매한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이후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와디즈 스토어'를 9월 초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와디즈 펀딩 성공제품 9월부터 상시판매, 신혜성 "서비스 차별화"

▲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이후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와디즈 스토어'를 9월 초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와디즈>



와디즈는 이 서비스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 가운데 고객의 평점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상시판매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1회성 성공에 끝나지 않고 펀딩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지원하며 크라우드펀딩산업 고유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취지라고 와디즈는 설명했다.

와디즈에서 성공한 차별화된 신상품이라는 인식과 초기에 확보한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만족을 쌓아가며 자연스럽게 유통채널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와디즈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크라우드펀딩과 다르게 전자상거래법의 적용을 받는다.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단순변심에 따른 환불이 가능하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이사는 "와디즈 스토어는 서포터(자금 지원자)가 공감한 메이커(제품 개발자)의 가치와 제품을 더 큰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며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연결돼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D2C(소비자 직접 연결)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