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8-05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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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MZ세대를 위한 생애주기펀드(TDF, Target Date Fund)를 내놨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MZ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생애주기펀드 '키움 키워드림 TDF 205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 키움투자자산운용 로고.
'키움 키워드림 TDF 2050'은 MZ세대의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2050년을 은퇴시점(타겟데이트)으로 설정하고 그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초기 투자비율은 주식 등 성장자산에 80%, 채권 등 안전자산은 20%로 현시점에서는 성장자산에 최대한도로 투자한다.
'키움 키워드림 TDF'는 전세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 등에 주로 투자한다.
또한 해외 자문 또는 위탁운용 계약이 있는 TDF와 달리 포트폴리오에 제약이 없다. 비용과 수익 측면에서 우수한 세계 펀드들을 선별하여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Z세대는 최근 경제활동의 주축 세대로 부상하고 있으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재무 목표의 최우선 순위도 주택 구입 재원 마련 다음으로 은퇴자산 축적이 차지할 만큼 은퇴자산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다.
민주영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이사는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DC형 계좌에 해당하는 401k에 가입한 20대 투자자는 연금 자산의 50% 가량을 TDF에 투자한다"며 "한국에서도 TDF가 MZ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최적의 투자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꾸준히 TDF 라입업을 추가해 전생애적 관점에서 연금투자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키움 키워드림 TDF 2050'는 대신증권, 우리은행, 키움증권, 하나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