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노무현·문재인 시기를 거치며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며 "더는 지역주의가 발붙일 곳 없다. 원팀 정신으로 가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의 지역 관련 발언을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가 문제삼으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앞서 이 지사는 22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5천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이긴다면 역사라고 생각했다. 결국 중요한 건 확장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발언을 '호남후보 불가론'으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이 지사는 즉각 '망국적 지역주의 조장'이라고 다시 받아치며 사과를 요구했다.
정권교체 지지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고 봤다.
송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압도적이던 정권교체 지지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며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3월9일 국정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해서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김경수 경남지사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등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선동을 하고 있다"며 "국정원이나 기무사 같은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사건과 드루킹이라는 선거브로커 전문조직이 이익을 위해 김경수란 사람을 이용해서 벌인 사기극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