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5월25일 상장한 주식형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활발하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약 1개월동안 매수한 주식형 액티브 ETF 순매수액 규모는 62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미 주식형 액티브 ETF 630억 순매수, 평균 수익률 코스피 상회

▲ ETF(상장지수펀드) 안내. <연합뉴스>


5월25일 상장한 8종의 주식형 액티브 ETF에 초반부터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몰리며 이 기간 전체 ETF 가운데 순매수액 규모로 6위를 차지했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주 등에 주로 투자한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종목이라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8종의 ETF가 약 한 달 동안 기록한 수익률도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폭인 3.93%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식형 액티브 ETF는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은 분야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