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오픈뱅킹 연계해 잔돈 모으는 적금상품  2종 내놔

▲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과 웰뱅 잔돈자동적금'을 개편해 재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오픈뱅킹을 이용해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의 잔돈을 모아 적금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과 '웰뱅 잔돈자동적금'을 개편해 재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뱅킹기술을 이용해 웰컴저축은행 계좌 3개, 다른 은행 3개 등 모두 6개 계좌를 지정해 잔돈을 모을 수 있다.

웰컴 잔돈모아올림적금은 이용자가 본인 계좌에 있는 잔돈을 적금통장에 모을지 그때그때 선택할 수 있다.

연 2.8% 확정금리로 만기 때 1만 원 미만 잔액을 1만 원으로 올려 받게 된다. 1만 원으로 올려 받으려면 웰컴저축은행을 통한 잔돈 적립과 다른 은행 계좌 잔돈 적립 횟수를 채워야 한다. 12개월 단일계약 자유적립 상품으로 연간 5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웰뱅 잔돈자동적금은 연 1.5% 기본금리에 체크카드 이용, 잔돈 적립횟수 등으로 3.0%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다. 체크카드를 자주 사용해 자동으로 잔돈이 여러 번 적립될수록 유리하다. 12개월 단일계약 자유적립 상품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두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앱인 웰뱅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이체나 조회용으로 활용되는 오픈뱅킹 기능을 고객에게 더 유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 개편에 활용했다"며 "여러 계좌에 흩어져서 관리하기 힘들었던 잔돈을 적금계좌 1곳으로 자동 적립하고 높은 이율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