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캐시슬라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비대면 금융 영역을 더 넓히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잠금화면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엔비티와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비대면 금융 영역을 더 넓히고 고객 혜택을 제고하기 위해 잠금화면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엔비티와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 |
엔비티는 2012년 설립된 광고회사로 휴대전화 잠금화면으로 광고를 받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캐시슬라이드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1천 캐시 단위로 현금으로 교환해준다. 캐시는 캐시슬라이드 자체 포인트로 1캐시는 현금 1원의 가치가 있다.
앞서 최소 5만 캐시를 모아야 현금교환이 가능했지만 케이뱅크는 현금교환을 할 수 있는 최소조건을 5만 캐시에서 1천 캐시로 낮췄다.
현금교환은 캐시슬라이드앱의 ‘내 지갑’에서 ‘개인 현금교환’ 버튼을 누르고 케이뱅크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이뱅크는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이 첫 현금교환을 진행하면 보유 캐시에 현금 7천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현금은 캐시슬라이드 앱에서 케이뱅크로 첫 현금교환을 할 때 실시간으로 합산돼 지급된다.
케이뱅크는 1천 원 단위 현금 교환과 신규 고객 7천 원 지급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엔비티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비대면 금융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는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고 확장성 있는 오픈형 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