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쎌마테라퓨틱스에 차기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쎌마테라퓨틱스 로고.

▲ 쎌마테라퓨틱스 로고.


또 추후 결정이 있을 때까지 쎌마테라퓨틱스 주식의 코스피 거래 정지를 지속하고 기타 공익 실현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3월30일 외부감사인이 쎌마테라퓨틱스의 2020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감사의견 거절을 낸 것이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공시했다.

쎌마테라퓨틱스의 감사인인 예일회계법인은 △러시아 소재 NBTCJSC에 대한 투자금 및 관련 손상차손 △테슬라(옛 맥스웰) 지분증권의 실재성 등을 이유로 감사보고서를 두고 의견거절을 냈다.

NBTCJSC는 러시아 의료기기 및 방사선색전술 전문기업 베빅의 지주회사다. 

쎌마테라퓨틱스는 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절차에 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기간을 부여받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