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손오공 주식을 9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8일 공시했다.
 
거래소 손오공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손오공 주식은 9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1일 종가가 8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손오공은 최근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라 수혜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오공은 2020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월트디즈니 부사장을 지낸 인물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손오공은 1996년 12월 30일에 설립된 완구회사로 2005년 1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 시리즈를 발매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