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183만3천 대로 2014년보다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 184만대로 사상 최고  
▲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국산차는 156만 대, 수입차는 28만 대 팔렸다. 2014년보다 국산차는 7.7%, 수입차는 27.9%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레저용차량 수요 증가가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일평균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내수 판매에 힘이어 455만6천 대를 기록해 2014년보다 0.7% 늘었다.

지난해 수출은 297만6천 대로 2014년보다 2.8% 감소했다. 주요시장인 북미, 유럽연합(EU), 태평양 지역에 대한 수출은 늘어났지만 동유럽과 중남미는 경기침체에 따라 수출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