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SC제일은행은 박 은행장이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장 박종복, 플라스틱 줄이는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고고챌린지 캠페인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한 활동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은행장은 '일회용 생수병 거절하고, 재사용 컵 사용하고'라는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사용 제품을 쓰는 녹색소비 습관을 익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이은형 SC제일은행 사외이사 겸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장, 윤패트릭 비자인터네셔날아시아퍼시픽코리아 사장,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번 캠페인과 별도로 SC제일은행은 2020년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과 '고 페이퍼리스(종이 아끼기)' 등 사내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봉투를 생분해성 봉투로 교체하고 회의실 내 생수병 사용을 금지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도 UN기후공동협약, UN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책임은행원칙 가입, 기후변화 재무영향 공개(TCFD) 권고안 지지서명, 적도원칙 가입 등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하고 책임있는 은행이 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