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재정부담 있더라도 코로나19 백신물량 추가로 확보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12-09 17:4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재정부담 있더라도 코로나19 백신물량 추가로 확보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회의를 열고 “재정적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여유분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4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3월이면 초기 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라며 “이는 국민의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백신물량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봤다. 

먼저 백신을 접종한 다른 나라 사례를 파악하며 국내에 백신이 들어왔을 때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올 때까지 외국에서 많은 접종사례들이 축적될 것”이라며 “그 효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모니터링해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의 종류와 가격, 도입시기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많은 국민이 백신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평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기업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임박했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국내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에 빠른 진전이 있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차질없이 진행되면 우리는 백신 접종 이전에 치료제부터 먼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제 개발에서 선도국가가 될 수 있고 빠른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란 희망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치료제에 관한 기대와 희망이 하루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