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 |
개인사업자 대출비교서비스는 개인사업자들이 별도의 이용수수료 없이 다양한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2019년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5개 금융기관(현대캐피탈, BNK캐피탈,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의 대출금리 및 한도를 조회하고 대출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가 대출비교와 신청을 위해 일일이 금융기관의 지점과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 서비스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4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대출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공인인증서 인증 과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의 소득 서류가 연계돼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가적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이를 위해 사업장의 매출, 업력, 고객 방문패턴, 지리정보 등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평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현대카드는 평가시스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개인사업자를 뽑고 참여금융기관은 금리 할인과 추가 대출한도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는 현대카드 매출대금으로 대출금 상환을 신청하면 추가적으로 2~4%포인트 금리 할인혜택도 받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참여하는 금융기관을 계속 확대하고 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화시켜 나가겠다"며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