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4대그룹 총수 5일 비공개로 만나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삼성 SK LG 현대차 등 4대그룹 총수들이 4시간 넘게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선으로 4대 그룹 총수들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에는 최태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정 회장, 구 회장은 별세한 이건희 전 회장을 애도하며 상을 치른 이 부회장을 위로했다고 전해졌다.

상을 치른 이 부회장을 위로하는 자리였지만 4대그룹 총수들이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산업의 영향을 놓고도 이야기도 나눴을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재 4명의 총수는 선대 회장들과 달리 개인적으로 교류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