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제임스본드 맡은 영화배우 숀 코네리 별세, 향년 90세

▲ 영화배우 숀 코네리. 영화 엔트랩먼트 스틸사진.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1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영국의 원로 영화배우 숀 코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10월31일 영국 BBC를 비롯해 다수의 영국 매체는 숀 코네리가 바하마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숀 코네리는 1930년 8월25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1962년 제작된 007 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그는 007 시리즈 가운데 6편의 작품에서 주연인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다.

이 밖에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붉은 10월’, ‘언터처블’ 등과 같은 대작에도 꾸준히 출연했고 2006년 공식 은퇴했다.

수십 년에 걸친 배우생활 동안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과 2개의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3개의 골든글러브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