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웹케시가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웹케시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8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35% 늘어났다. 
 
웹케시 2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세워, 강원주 "올해 목표달성 기대"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사장.


웹케시는 '언택트 업무환경 변화로 기업의 비대면 솔루션 선호'와 '꾸준히 유입되는 솔루션별 신규고객',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으로 사업구조 성공적 전환' 등을 실적 개선 이유로 꼽았다.

대표상품인 '경리나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벤트 및 할인 혜택 비중을 늘리고 있음에도 매출이 2019년 2분기보다 31% 증가했다.

웹케시는 기존 온라인, 세무사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 이외에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정보통신공제조합,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같은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단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그룹 마케팅에 나서며 신규고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이 비대면 업무환경을 선호하면서 웹케시의 비대면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수치와 사업 특성상 4분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영업이익을 미뤄 봤을때 올해 목표인 매출 700억 원과 영업이익 130억 원 달성에 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