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아이엘아이(ILI)가 대유 최대주주에 오른다.

조광아이엘아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대유 지분 24.3%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조광아이엘아이, 대유 지분 24.3%를 378억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 조광아이엘아이 로고.


조광아이엘아이는 대유 최대주주인 권성한 대표이사 외 1명으로부터 대유 주식 220만 주를 378억8576만 원에 넘겨받는다.

계약금 50억 원은 17일 지급 완료됐다. 주식 양수 및 잔금 지급 예정일은 9월4일이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조광아이엘은 대유 지분 24.3%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조광아이엘아이는 "대유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 및 경영권 획득을 위해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며 "지급일자 등 세부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아이엘아이는 설비배관에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자동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대유는 농자재 전문회사로 비료, 농약, 유기농업자재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