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두산은 7일 국내 사모펀드회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매각 양해각서 맺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솔루스는 3월30일 기준으로 두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지분 61.27%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4월에도 스카이레이크와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가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그 뒤 두산그룹은 대기업들을 상대로 두산솔루스 매각에 나섰지만 예비입찰에 매수 희망자들이 대거 불참해 흥행에 실패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추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