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6-08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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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올해 초 출시한 랩어카운트 상품에 3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초 출시한 ‘NH IM글로벌우량주랩’ 상품에 웹세미나를 통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 결과 3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올해 초 출시한 ‘NH IM글로벌우량주랩’ 상품에 3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고 8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NH IM글로벌우량주랩 상품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영업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단기간에 3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과 관련해 언택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임캐피탈파트너스의 임성호 대표와 함께 웹세미나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촉을 시도했고 누적 참석인원이 400명 을 넘는 등 호응을 받았다.
임캐피탈파트너스는 약 20년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일하면서 해외에서 펀드를 운용한 임성호 대표가 홍콩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임 대표는 "NH IM글로벌우량주랩 상품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고객들에게 그 성과를 알릴 기회가 적어 안타까웠다"며 "NH투자증권과 함께 꾸준히 웹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좋은 호응을 얻어 영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에 투자하려는 거액자산가들의 움직임이 확연하지만 현지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설명회를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웹세미나를 통해 해외 현지 전문가의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판매사 입장에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