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29일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이재용 다시 불러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의혹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이 모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본다.

검찰은 26일에도 이 부회장을 소환해 당시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과 어떤 지시나 보고를 주고받았는지 물었다.

이 부회장은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6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1시30분경 귀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