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모처럼 주식을 사들였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47%(4450원)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월28일 10.52% 상승한 이후 11년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 상승액은 2018년 5월 액면분할 이후 최고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18%(1350원) 높은 4만385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고가로 마감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3.40%(9300원)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8만 원대 회복에 가까워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5.19%(3600원) 높은 7만3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7만8800원까지 오르는 등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1323억 원, SK하이닉스 주식 3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1497억 원, SK하이닉스 주식 5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4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주식은 2월24일 이후 22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