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2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5465명, 사망자는 22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 2200명 넘어서, 하루 확진자 다시 증가

▲ 1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한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의료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889명, 사망자는 118명 각각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17일과 18일 1천 명대를 나타내다가 임상진단 병례를 확진 범위에서 뺀 19일 394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20일 889명으로 늘었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은 2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631명, 사망자 115명이 나왔다. 

중국 전역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확진자 5만4965명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1633명으로 확인됐다. 완치한 뒤 퇴원한 확진자는 1만8264명이다. 

중화권 국가의 누적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 2명, 대만 1명이다.

누적 확진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홍콩 68명, 대만 24명, 마카오 10명이다.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21일 오전 8시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해외 누적 확진자는 1098명이다. 사망자 8명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 3명, 이란 2명, 한국 1명, 프랑스 1명, 필리핀 1명이다.

국가별 확진자를 보면 일본 729명, 싱가포르 84명, 태국 35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 16명, 베트남 16명, 호주 15명, 미국 15명, 프랑스 12명, 영국 9명, 아랍에미리트 9명, 캐나다 8명, 이란 5명, 필리핀 3명, 인도 3명, 이탈리아 3명, 러시아 2명, 스페인 2명이다.

네팔, 스리랑카, 핀란드, 캄보디아, 스웨덴, 벨기에, 이집트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한국은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56명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