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2월17일~23일)는 전국적으로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아침기온 전국 대부분 영하권, 20일부터 추위 풀려

▲ 서해상의 구름대가 이동하는 레이더 영상. <기상청>


기상청은 16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서해상에서는 해수온도와 대기온도의 차이에 의해 또 다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일부 강원영동과 경상 동부를 제외한 전국에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17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도와 전라도 5~10cm(많은 곳 20cm이상), 울릉도·독도·제주도산지 10~30cm, 서울·경기남부,강원도,경상서부내륙,서해5도 지역 1cm 안팎이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져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17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전국의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5도, 수원 영하 5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영하 2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 세종 영하 3도, 전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0도, 울산 0도, 창원 영하 1도, 제주 영상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영상 1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1도, 세종 0도, 전주 0도, 대구 2도, 부산 5도, 울산 3도, 창원 3도, 제주 5도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지다 목요일인 20일부터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요일인 21일 오후와 토요일인 22일 오전에는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