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네이처셀의 신약 개발과 관련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12분 기준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보다 24.85%(2020원)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 회장은 7일 주가 조작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라 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아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네이처셀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라 회장은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앞으로 본의 아니게 의심받는 일이 없도록 성실하고 겸손하게 줄기세포를 연구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019년 12월 조인트스템의 과장된 정보를 이용해 네이처셀 주가를 조작하고 235억 원이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혐의 등으로 라 회장을 기소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