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란이 미국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한때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국제정세와 관련된 불안감이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8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4.05%(450원) 떨어진 1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8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4.05%(450원) 떨어진 1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2억 원, 기관투자자는 43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4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신한지주 주가는 1.75%(750원) 낮아진 4만2천 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66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2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수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69%(600원) 하락한 3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25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KB금융 주가는 1.81%(850원) 내린 4만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4억 원, 외국인 투자자는 13억 원 정도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8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기업은행(-2.19%), BNK금융지주(-1.35%)의 주가도 내렸다.
이란은 8일 이라크에 있는 미군 주둔기지 두 곳에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밝혔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미사일 공격이 3일 이라크 바그다그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쿠드스군) 사령관을 공격해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