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 행사장 발표자로 선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3일 오전 9시59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0.58%(2500원) 오른 43만1천 원에, 셀트리온은 0.56%(1천 원) 상승한 18만1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3일부터 4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샌프란시스코호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메인 행사장 발표자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해마다 40여 국가의 1500여 개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성과와 함께 올해 계획을 세계 기관투자자에게 발표하는 행사다.
콘퍼런스에 초청을 받은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 볼룸을 비롯해 9개 발표장에서 기업설명회(IR) 기회를 얻는다. 일반적으로 메인 행사장에서 발표하는 기업은 그 위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년 연속, 셀트리온은 올해 처음으로 메인 행사장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