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서울 용산구 영락보린원의 아이들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임직원 15명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하고 서울 용산구의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U+ 산타’ 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하 부회장을 포함한 U+ 산타들은 영락보린원의 어린이 55명에 크리스마스 선물과 꿈을 응원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과 감사편지로 화답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사내 게시판에 영락보린원 아이들의 사연과 필요한 물건들을 게시하고 이를 선물할 산타클로스 희망자를 신청받았다.
산타클로스로 최종 선정된 구성원들은 선물을 직접 구매, 포장하고 편지를 작성했다.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은 지난 2017년부터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거나 아이들을 용산 사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매달 임직원들 급여에서 1천 원씩 공제해 기금을 모으는 ‘U+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통해 4년 동안 모두 1억 원가량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직문화 핵심활동에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포함한 뒤 시각장애인에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 기부 ‘U+ 보네이션(Vonation, Voice + Donation)’, 장애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두드림 U+ 요술통장’ 등 다양한 사내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팀장은 “나눔으로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U+ 산타 나눔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행복을 전하는 행사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