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멕시코에서 홈쇼핑방송을 처음으로 내보낸다.
CJ오쇼핑이 30일 멕시코 텔레비사와 손잡고 ‘CJ그랜드쇼핑’이라는 채널이름으로 오전 6시 처음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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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이사. |
CJ그랜드쇼핑은 멕시코 최초의 TV홈쇼핑 전용 채널이자 한국 홈쇼핑업체의 최초 멕시코 진출이다.
CJ오쇼핑은 인구 1억2천만 명의 멕시코시장을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북미진출을 위한 글로벌 성장의 요충지로 삼는다.
CJ그랜드쇼핑의 방송은 24시간 내내 이뤄진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통해 1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한다.
CJ그랜드쇼핑은 첫날 한국 중소기업의 다리미 상품 등 15개 한국상품을 내보낸다. CJ그랜드쇼핑은 앞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중소기업 제품들을 추가로 골라 1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멕시코와 한국 사이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재개되고 협정체결이 가시화하면 멕시코 내수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공략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J그랜드쇼핑은 기존 홈쇼핑업체들보다 배송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인 페덱스와 멕시코 최대의 물류업체인 에스타페타에게 배송을 맡겼다.
CJ그랜드쇼핑은 한국형 홈쇼핑만의 강점인 ‘쇼퍼테인먼트’를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쇼퍼테인먼트는 쇼핑에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홈쇼핑이다. 쇼퍼테인먼트는 풍부한 방송경험과 뛰어난 입담을 가진 쇼 호스트,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인기모델이나 주부 컨슈머, 그리고 제품품목과 관련된 전문가의 의견이라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