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림해양수산위 의원들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김 후보자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림해양수산위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난 32년 동안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여러 해 동안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다”며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적격’이나 ‘부적격’ 의견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적격 의견을 내놓았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열린 인사청문회도 정책질의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김 후보자의 개인사나 도덕성에 관련된 문제제기도 많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8월9일 개각으로 지명돼 인사청문회 대상에 오른 장관급 후보자 7명 가운데 처음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