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추진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쟁점 없는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자고 자유한국당에 제안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추진단 입법과제 발표에서 “민생 국회의 시작은 시급한 민생입법 과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자유한국당이 법안 처리에 함께 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여야 사이에 절충이 가능한 법안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했다며 자유한국당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 원내대표는 “손에 잡히는 입법성과를 위해서 여야 사이 합의가 가능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 될 이른바 ‘데이터3법’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제일 먼저 처리하겠다고 말한 법안이니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음주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추경안 심사가 가동돼야 한다”며 “국민들의 생활과 경제현실이 녹록하지 못한 만큼 국회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