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19-04-26 1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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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석대도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물류산업을 키운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24억 원을 들여 센텀시티와 석대도시산업단지에 스마트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 오거돈 부산시장.
스마트물류산업 육성사업은 스마트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과 상용화, 초기기업 육성과 인력양성, 기업·대학·연구소·관청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나뉜다.
스마트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기업이 물류 관련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하도록 돕는다.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의 수집·분석·가공·시각화를 지원한다.
기술 개발과 상용화사업은 스마트물류 관련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과제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스마트물류 초기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계 기관들의 협업과 교류를 촉진해 사업 파급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업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2.0’ 공모에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는 소프트웨어와 지역 핵심산업을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개념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과기정통부의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 1차 공모를 통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센텀시티와 석대도시산업단지에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해온 만큼 스마트물류산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를 통해 일자리 7100개, 기업 1100곳 유치, 매출 5천억 원 등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며 “센텀시티와 석대도시산업단지에 본격적으로 스마트물류산업을 육성해 차세대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