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1월3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 후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장애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는 1월3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 후원식’을 열고 밀알복지재단에 후원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이동철 사장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후원대상 장애 청소년은 미술 분야 24명, 체육 분야 31명 등 모두 55명이다.
대상자는 2018년 11월부터 전국 장애인 종합복지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원 신청, 심사, 공모전 등을 거쳐 선정했다.
미술 분야에서는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장애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제공한다.
미술 교육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파우치, 에코백, 머그컵 등의 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체육 분야에서는 축구, 육상, 역도, 보치아 등 각 종목별로 운동 장비와 레슨비를 지원한다. 장애 청소년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미술과 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지닌 장애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경제적 자립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