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산재 불량 사업장' 1400곳 명단 공개, 건설업이 784곳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2-28 09:1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산업재해 불량 사업장'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중대 산업재해와 노동자 사망사고 등이 발생한 기업을 포함한 '산재 불량 사업장' 1400곳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산재 불량 사업장' 1400곳 명단 공개, 건설업이 784곳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마다 산업재해 불량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해 산업재해에 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 발표된 명단 규모는 지난해(748곳)의 2배 수준이다.

명단에 오른 사업장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784곳(56%)으로 가장 많았다. '비금속 광물 제품 및 금속 제품 제조업 또는 금속 가공업'이 75곳(5.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산업재해에 취약했다. 규모별로 100인 미만의 사업장이 1210곳(86.4%)으로 명단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100∼299인(103곳), 300∼499인(27곳) 순이었다.

노동부는 이번 명단에 포함된 사업장 가운데 재발 방지 교육이 필요한 곳에 관해서는 지방관서별로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