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주력 사업인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하락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12일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6만6천 원으로 18%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일 4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매출 3389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2%, 영업이익은 295% 늘어났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모바일게임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은 ‘요괴워치 푸니푸니’ ‘컴파스’ 등 기존 게임의 매출이 늘어나고 '피시아일랜드2' 등의 신규게임 매출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 늘었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의 핵심 현금 창출원인 PC웹보드게임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PC게임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분기에 매출 3668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3%, 영업이익은 169.9%가 늘어나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다소 더디게 진행됐던 간편결제사업 ‘페이코’의 전개 속도가 연말부터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제휴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 거래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