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와 조이시티 주가가 급등했다.

두 회사가 각각 내놓은 새 게임들을 놓고 흥행 기대감이 커졌다.
 
게임주 대체로 강세, 엔터메이트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급등

▲ 박영호 조이시티 대표이사.


1일 엔터메이트 주가는 전날보다 13.93%(250원) 급등한 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메이트는 새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의 사전예약 신청을 10월27일부터 받기 시작했는데 3일 만에 사전예약자 수가 80만 명을 돌파했다.  

다크에덴M은 2002년 6월 출시한 PC온라인게임 ‘다크에덴’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플레이웍스가 개발하고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한다.

다크에덴M은 원작의 호러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한필드 PK(Player Killing, 게임 안에서 다른 이용자를 공격하는 행위)로 대결의 긴장감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엔터메이트는 예상보다 많은 사전예약 신청에 11월2일까지 진행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서버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조이시티 주가는 11.16%(1200원) 뛴 1만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이시티의 새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면서 실적을 놓고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1995년 출시된 ‘창세기전’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으로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개발에 참여했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다.

다른 게임사 주가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전날보다 10.56%(1800원) 상승한 1만8850원, 조이맥스 주가는 10.07%(475원) 오른 51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네오위즈 주가는 5.26%(600원) 뛴 1만2천 원에 장을 마쳤고 MH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4%(1350원)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도 0.35%(1500원) 상승한 43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펄어비스, 넷마블, 컴투스 주가는 떨어졌다.

펄어비스 주가는 1.70%(3500원) 하락한 20만2100원, 넷마블 주가는 2.23%(2500원) 내린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 주가는 4.84%(6200원) 떨어진 12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