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왼쪽)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정만화 한국항만협회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과 정만화 한국항만협회장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허 사장과 정 회장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본사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항만인프라 투자개발사업 및 민관협력사업(PPP)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은 정부가 발주하는 특정 프로젝트 등에 민간자본 가운데 특히 외국자본 참여를 유도해 부족한 기술력과 자본 등을 확충하는 사업 방식을 뜻한다.
허 사장은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 철도, 공항뿐 아니라 항만사업까지 전 인프라 관련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항만 민관협력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사장과 정 회장은 앞으로 해외사업 발굴 초기 단계부터 민관협력사업 수주 및 운영단계까지 항만 관련 해외 수주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 공동 발굴단을 꾸리고 해외 항만사업 정보 공유, 민관협력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영업활동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주를 돕기로 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투자개발형 사업을 지원하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항만사업 전반의 기술 및 정보를 가진 항만협회의 협력으로 건설 및 플랜트산업과 같이 해외항만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