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10월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18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고 있다. |
SK하이닉스가 외부인을 대상으로 공무한 반도체 기술 혁신 아이디어에 모두 2억4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18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 공모전은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해 시상하는 행사다.
SK하이닉스는 우수상 4건과 장려상 5건, 열정상과 패기상 4건을 선정해 상패와 함께 우수상 각 3천만 원, 장려상 각 2천만 원 등 모두 2억4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과정 김영석씨, 연세대학교 석사과정 권미령씨와 장준혁씨, 홍진표 인피테크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최우수상 수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한 아이디어를 지적재산권으로 출원한 뒤 연구비를 지원해 산학과제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진국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되고 기술 수준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개방형 혁신을 통해 한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