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0-22 13: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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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베트남의 GS25 편의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전했다.
GS리테일은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GS25 직원 8명을 대상으로 한국 편의점 시스템과 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베트남 GS25 직원이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GS리테일의 직원연수에 참여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교육을 받은 직원은 베트남 GS25의 마케팅, 상품기획자(MD), 영업, IT(정보통신기술), 시설, 인사 등 편의점 운영의 핵심 직무 담당자 8명이다
GS리테일은 베트남어로 번역된 교재로 이론 교육을 진행한 뒤 GS25 직영점을 방문해 현재 판매되는 상품, 진행되는 마케팅, 점포 시설, 고객 서비스 등을 실제로 체험시키는 방식으로 베트남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전국 가맹점에 상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구축된 물류 시스템과 GS25의 도시락, 김밥 등 신석식품을 만드는 프레시푸드공장 견학도 이뤄졌다.
신단비 GS리테일 편의점 교육서비스팀장은 “20년 넘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독자적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GS25의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손킴그룹과 손잡고 합자법인을 세웠다. 합자법인 지분율은 GS리테일이 30%, 손킴그룹이 70%이며 올해 1월 베트남 호치민에 GS25 1호점의 문을 열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합자법인 직원들에게 대한민국 편의점의 DNA를 심어주면 베트남 GS25의 경쟁력이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GS리테일과 손킴그룹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베트남 GS25 직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