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4월 말 공개한 '인버터' 기술 광고 동영상. |
LG전자가 생활가전 핵심기술 '인버터'를 알리기 위해 만든 광고 동영상이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인류 역사의 새로운 공식’이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6개월 만에 조회 수 2억 건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4월 공개된 이후 세계에서 하루에 110만 번, 분당 800번씩 클릭한 셈이다.
이 영상은 고고학자들이 새로운 공식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수학자들이 이 공식을 해석하기 위해 골몰하다가 한 아이의 도움을 얻어 인버터 기술의 비밀을 찾아낸다.
동영상은 인버터 기술이 세탁기와 냉장고, 청소기, 오븐 등 가전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게 하면서 '더 나은 삶'에 기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인버터는 LG전자 생활가전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전력을 원하는 전압과 주파수로 바꿔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덕분에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버터 기술과 관련한 특허 800여 건을 출원하는 등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며 "LG전자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