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소폭 떨어져, 트럼프 '인하 압박' 발언의 영향

▲ 2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1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81%(1.27달러)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0.47%(0.37달러) 내린 배럴당 7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하면서 유가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산유국들이 23일 알제리에서 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