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CEDIA 2018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더 월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홈씨어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9일 삼성전자는 4~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 참가해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상업용 시장에서 판매하던 마이크로 LED 기술의 더 월 146인치 모델과 픽셀 사이 거리가 1.2㎜ 수준인 미세 피치 LED 기술을 적용한 IF P1.2 시리즈 109인치, 219인치 모델을 선보였다.
더 월과 IF P1.2는 모두 테두리가 없는 모듈러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다. 기존 TV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화면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최첨단 스크린을 원하는 럭셔리 별장, 고급 주택, 리조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 월은 CEDIA 2018에서 AV·홈씨어터 부문 최고의 신제품에 선정됐다. AV전문매체 CE Pro는 더 월을 최고의 유망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꼽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EDIA 2018을 통해 최고의 가정용 LED 디스플레이로 홈 시네마시장에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기존 프레젝터의 한계를 뛰어 넘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서나 최고의 화질과 시청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