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사업부를 분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10일 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사업부를 분할한다는 내용이 사실인지 13일 12시까지 조회공시할 것을 SK텔레콤에 요구했다.
SK텔레콤이 옥수수사업의 물적분할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을 세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옥수수는 2분기 기준으로 가입자 914만 명, 월 순방문자 62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모바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TV나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옥수수 등 미디어사업부문을 새 성장동력으로 보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력, 자체 콘텐츠 제작 강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