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코아스템 주가는 상한가를 보인 반면 네이처셀 주가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바이오주 대체로 강세, 코아스템은 '상한가' 네이처셀은 '하한가'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3일 코아스템 주가는 전날보다 가격제한폭인 29.63%(3600원) 까지 오른 1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아스템 주가가 상한가를 보인 것은 국내 시판중인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코아스템은 현재 뉴로나타-알의 미국 수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뉴로나타-알 임상1상을 마치고 현재 임상2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네이처셀 주가는 하한가에 근접한 29.73%(2090원) 내린 4940원에 장을 마쳤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2일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라 대표 등은 줄기세포 치료제와 관련한 허위, 과장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23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신라젠 주가는 1.20%(700원) 오른 5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신라젠 주가는 임상 실패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9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1.62%(1100원) 오른 6만8800원에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 주가는 4.74%(9400원) 뛴 20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는 3.30%(2600원) 상승한 8만1400원에, 코미팜 주가는 4.18%(1천 원) 오른 2만490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 주가는 0.12%(5원) 상승한 4235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1.15%(200원) 오른 1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2.76%(1200원) 뛴 4만47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3.74%(1300원) 오른 3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필룩스 주가는 1.98%(250원) 내린 1만2400원에 장을 마쳤고 앱클론 주가는 0.70%(300원) 하락한 4만255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도 거의 대부분 올랐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13%(50원) 오른 3만7500원에 장을 마쳤고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70%(500원) 상승한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1.07%(150원) 오른 1만4200원에, 안트로젠 주가는 2.48%(2200원) 상승한 9만90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3.65%(3천 원) 뛴 8만5100원에 장을 끝냈다.

파미셀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3600원에 장을 마쳤고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2.88%(1700원) 내린 5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4.47%(32200원) 뛴 75만25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0.37%(1800원) 오른 48만860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텔콘RF제약 주가는 0.27%(20원) 오른 737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는 0.69%(25원) 상승한 3635원에 장을 마쳤다.

셀루메드 주가는 1.37%(150원) 오른 1만1100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3.10%(2700원) 상승한 8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인스코비 주가는 0.13%(10원) 떨어진 7470원에 장을 끝냈고 올릭스 주가는 0.30%(150원) 내린 4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 주가는 2.52%(800원) 하락한 3만1천 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2.71%(450원) 내린 1만615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