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만화부문을 분리해 새 회사를 세운다.

네이버는 25일 자회사 라인(LINE)이 만화부문을 물적분할해 '라인디지털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 Corporation)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 만화부문 물적분할해 독립법인 세워

▲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대표이사 사장.


네이버는 분할 목적을 “별도법인의 경영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경영 판단을 빠르게 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업 운영을 효율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로 라인의 만화부문의 자산 155억 원, 부채 81 억 원, 계약 등은 새 회사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로 이전된다.

네이버는 “분할 이후 라인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의 변화는 없다”며 “분할 후 라인은 상장법인으로 남아있고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비상장법인으로 있는다”고 밝혔다.

분할 이후 라인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주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