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 직접 참석해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부회장은 사물인터넷을 5세대(5G)통신의 핵심사업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
|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의 경향을 점검하고 주요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사물인터넷시장을 선도할 아이디어를 직접 찾아보고 이를 올해 추진하는 사물인터넷사업에 반영하려 한다.
이 부회장은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인텔 등 주요 기업의 부스를 방문하고 이들 기업의 주요 임원들을 만난다.
또 스마트카 기술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벤츠, BMW 등 세계적 자동차 제조사들의 부스도 방문한다. 이밖에도 IT분야 신기술과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 등도 둘러본다.
이 부회장이 사물인터넷에 주목하는 이유는 LTE통신보다 1000배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을 사물인터넷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앞으로 5G통신 시대가 오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수많은 센서들이 인프라로 깔리고 인공지능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사물인터넷 가운데 스마트홈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조명 밝기를 제어하는 등 건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유플러스 비즈 EMS’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12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유플러스 가스락’을 내놓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