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8일 구글로부터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직접 투자 형식으로 구글로부터 1조 원의 투자를 받은 사실은 없으나 신제품 개발, 안정적 패널 공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구글로부터 1조 투자받은 사실 없고 제휴는 강화"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중소형 올레드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구글로부터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놓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에 추가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구글로부터 투자를 받았는지 여부를 놓고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소형 올레드 생산설비를 확장하는 데 10조 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지만 주력인 LCD패널사업의 실적 악화로 자금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